공정위, 빅4 최고 13.9%까지 내려…서민물가 안정 기대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빙그레 등 우유업체들이 최근 가격을 자발적으로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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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공정위는 서울우유가 지난달 10일 주요 제품가격 4종의 가격을 9.9% 인하한데 이어 남양유업이 같은달 17일 6개 제품의 가격을 10.1%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들어서는 매일유업이 13.9%, 빙그레가 9%를 인하키로 결정하는 등 우유업체 빅4가 우유가격을 9~13.9%가량 일제히 내렸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의 우유가격 인하로 소비자 혜택은 모두 25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정위는 "채소류 등 전반적인 소비자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유업체들의 자발적인 가격인하는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 업체의 가격 인하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9%가 하락했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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