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 광부 33명 매몰 69일만에 전원 생환
칠레 산호세 광산에 매몰됐던 광부 33명이 14일(현지시간) 전원 구출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8월5일 산호세 광산에서 매몰됐던 광부들은 한사람씩 특수제작된 캡슐을 타고 약 625m의 바위를 헤치며 지상으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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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구조자는 이날 오전 12시4분에 나왔다. 두아이의 아버지인 플로렌시오 아발로스(31)씨가 그 주인공. 아발로스씨는 매몰광부중 컨디션이 가장 좋아 제일 먼저 캡슐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 마직막은 54세의 루이스 우르수아씨가 장식했다. 우르수아씨는 이날 오후 9시55분, 첫번째 구조자가 나온지 9시간만에 구출됐다.
매몰 광부들이 극적으로 구출되자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은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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