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지자 66.3% “文, 국정수행 잘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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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자 66.3% “文, 국정수행 잘 못하고 있어”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7.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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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자 과반수 文 국정수행 부정적… 여당·야3당 지지자와 정반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자유한국당 지지자 과반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일~21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한국당 지지자의 66.3%가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 못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는 34.3%가 ‘잘 못 하는 편’이라고 답했으며, ‘매우 잘 못함’ 역시 32.0%에 달했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잘 하고 있다’는 답변이 95.8%였다. 한국당을 제외한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야3당 지지자들도 55.8%, 59.1%, 91.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과반수가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한국당 지지자들과 정반대의 수치다. 이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72.4%였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22.5%로 부정적 답변이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이 22.3%로 두 번째로 높았다. 경기·인천과 대전·충청·세종(20.7%), 강원(18.6%), 서울(18.3%)이 뒤를 이었으며, 광주·전라는 부정적 답변이 9.1%로 서울의 절반에 그쳤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41.9%), 중도(19.3%), 진보(7.0%) 순으로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보수의 43%가 한국당을 지지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 전국 성인 남녀 2540명을 대상으로 17일~21일 5일간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1.9%포인트(95%신뢰수준), 응답률은 4.7%(총 통화 5만4534명 중 2540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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