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도네시아 광산 채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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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도네시아 광산 채굴 계약
  • 박효영 기자
  • 승인 2017.07.3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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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마이닝 서비스 제공 기술력 인정받아...500억 수주 실적..수출 확대한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박효영 기자)

▲ 한화가 인도네시아 GBPC 광산에서 채굴 작업을 하고 있는 '심스'와 2년 6개월간 산업용 화약, 발파 등을 제공하는 마이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 한화

한화가 지난 27일 석탄 생산 업체 ‘심스’와 마이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이닝 서비스는 광산 채굴에 필요한 화약의 생산과 공급, 구멍 뚫기, 발파 설계 및 시공, 버력(광물 성분이 섞이지 않은 폐석) 반출 등을 포괄한다.

심스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에 있는 GBPC 광산에서 석탄을 생산하고 있고, 한화가 이번 계약을 통해 심스의 석탄 채굴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계약이 2012년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의 키데코 광산에 진출한 이후, 5년 만에 맺은 계약이라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에서 한화의 제품과 기술력이 인정받았다는 증표로서 향후 현지 시장 진출 확대의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입장이다.

한화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마이닝 서비스 분야에서 약 5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최양수 한화 대표이사는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만 연간 300억원을 수주하는 등 해외 마이닝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향후 수년 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호주, 칠레, 남태평양 등 세계 각지에 마이닝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합니다. 재계·자동차 2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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