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손정은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중소·벤처기업들과 5G 시대를 함께 열기 위해 총 3000만원 상당의 ‘5G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전은 KT-에코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멤버사)을 대상으로, 5G 포럼에서 분류한 몰입형, 지능형, 편재형, 자율형, 공공형 5개 분야에서 주제별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안하면 된다.
세부적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로봇, 드론, 재난재해 감시, 개인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대상이다.
KT-에코 얼라이언스는 KT가 중소·벤처기업들과 5G를 비롯해 핀테크, 통합보안,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11개 신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위해 지난 3월 출범시킨 오픈형 기술 협의체다.
현재 15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KT-에코 얼라이언스 멤버사가 아닐 경우에도 KT협력사 포털에서 가입 심사 및 승인 절차를 거치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은 심사를 거쳐 총 7개 기업을 선정하고 상금을 비롯해 별도로 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5G 관련 아이디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공모작에 대한 권리는 공모자에게 있으며, KT는 지적재산권 양수 등을 위해 공모자와 우선 협약하기로 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상무)은 “KT는 미래 핵심사업인 5대 플랫폼에 중소·벤처기업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 상생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펼쳐질 5G 시대를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열어가기 위해 마련한 이번 5G 서비스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세계 첫 5G 시범서비스에 이어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네트워크 개발과 함께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