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현대상선이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2419억 원, 영업손실 128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1억 증가해 26.4% 상승했고, 영업손실은 1262억 원 개선된 1281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31억 원 소폭 개선돼 적자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처리물동량은 98만 6022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으며, 그 중 미주 수송량과 아주 수송량은 각각 34.5%, 94.5% 증가했다. 특히 아주 지역은 이번 분기 수송량만 40만 8298TEU로,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하는 기록적인 상승폭을 보였다.
부채 비율 역시 387%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차입금 상환 등으로 1분기 말의 411%보다 개선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분기는 작년보다 연료유 단가가 상승해 연료비만 약 530억 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상선은 TEU당 비용 절감으로 손익을 개선했다"며 "수송량 증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져 단위비용을 감소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고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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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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