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은 못믿어'…여성 생리용품 해외직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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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은 못믿어'…여성 생리용품 해외직구 증가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08.25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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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전주 대비 6.6배 상승…생리컵은 470% 늘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최근 국내서 생리대 발암물질 검출 등 안정성 논란이 가중된 가운데 해외직구를 통한 여성 생리용품의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몰테일

최근 국내서 생리대 발암물질 검출 등 안정성 논란이 가중된 가운데 해외직구를 통한 여성 생리용품의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의 서비스 제휴사이트인 건강식품 전문쇼핑몰 비타트라에 따르면 이번주(8월 18~24일) 생리용품 해외직구 건수를 집계한 결과 전주(8월 11~17일)대비 약 6.6배 상승했다.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현재 국내에서 판매가 되지 않는 생리컵은 전주대비 약 470% 상승했다.

100% 순면과 유기농 소재가 들어간 친환경 생리대를 찾는 여성도 크게 늘었다.

영국 환경운동가 수지 휴스 여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미국과 유럽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나트라케어 친환경 생리대가 대표적이다.

나트라케어 생리대는 해외직구건수가 일 평균 12건 정도로 미비했지만,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000건 이상의 주문이 발생해 일시품절이 되기도 했다.

몰테일 관계자는 “직구를 통해 일회용 생리대뿐 아니라 생리팬티, 생리컵 등의 대안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여성 생리용품에 대한 해외직구 수요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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