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주간 TOP 이슈(8월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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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주간 TOP 이슈(8월 5주)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7.09.0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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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국민의당이 안철수 전 대표를 다시 ‘당의 얼굴’로 선택했다 ⓒ 뉴시스

14 – 14개월 만에 당대표 복귀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당이 안철수 전 대표를 다시 ‘당의 얼굴’로 선택했다. 안 대표는 8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51.09%(2만9095표)를 얻어 정동영 의원(28.36%)과 천정배 의원(16.6%), 이언주 의원(3.95%)를 손쉽게 따돌리고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안 대표가 대표직에 복귀한 것은 1년 2개월 만의 일이며, 대선 패배 후 110일 만의 일선 귀환이다. ‘대선 패배 직후 당대표 복귀’가 정치권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는 것일까.

“우리는 ‘실천적 중도개혁정당’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확립해갈 것이다. 실천중도는 배타적인 좌측 진영에 갇히지 않고 수구적인 우측 진영에 매몰되지도 않는다.” (8월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수락연설)

▲ 법원이 2012년 당시 국가정보원 인터넷 댓글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 뉴시스

4 –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선고받은 형량

법원이 2012년 당시 국가정보원 인터넷 댓글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이는 2심에서 받았던 징역 3년 자격정지 3년보다 늘어난 형량이다. 법원은 원 전 국정원장의 행위가 정치관여·불법 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중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과연 원 전 국정원장 구속을 계기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이라는 악습(惡習)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을까.

“국정원의 사이버 활동은 정당한 (북한) 대응 활동이 아닌 특정 정치세력을 지지·반대하는 것으로써, 헌법과 법률이 금지하는 행위다.” (8월 30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 유죄 선고에 대한 김대웅 부장판사의 설명)

▲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사업가 옥덕순 씨로부터 현금, 의류 등 6000천만 원대의 금품을 10여 차례에 걸쳐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 뉴시스

6000 –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금품 액수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사업가 옥덕순 씨로부터 현금, 의류 등 6000천만 원대의 금품을 10여 차례에 걸쳐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옥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기가 당선되면 뭐든지 도와줄 테니까 돈을 좀 달라고 했다”면서 자세한 내역과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옥 씨가 사기전과범이라며 허위보도에 대해 고발할 계획이라고 반박했으나,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원로를 통해 언론계, 정치권 인맥이 두터운 동향인인데, 자원해 돕고 싶다며 접근해 와 알게 됐다. 수시로 연락해 개인적으로 쓰고 갚으라고 해 중간 중간 갚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는 방식으로 지속되다 오래전에 전액을 다 갚았다. (의류는) 코디용품이라며 일방적으로 들고 왔고 구입대금 모두 오래전에 전액 지급 완료했다.” (8월 31일,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해명)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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