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MBC사장, 5일 고용노동부에 자진 출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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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사장, 5일 고용노동부에 자진 출석키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9.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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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MBC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김장겸 MBC사장이 고용노동부에 자진 출석키로 했다.

4일 MBC는 "김장겸 사장이 5일 오전 10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방노동청에 출석해 노동 사건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MBC측은 "체포영장 집행 등 강압적인 출석 요구도 법 절차의 하나라는 의견이 있어, 일단 내일 고용노동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가 억지 강압 출석을 요구하고,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은 것은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틀 짜기 일환으로 총파업에 들어간 언론노조 MBC 본부를 지원하기 위한 음모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서부지검은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김 사장은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한 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로부터 4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불응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MBC본사 로비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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