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디스플레이, 초록불로 바뀌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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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디스플레이, 초록불로 바뀌는 중˝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09.06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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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미·중 계절적 성수기 효과 ´톡톡´…성장축, TV에서 EV로 이동 ´긍정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LG디스플레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G디스플레이가 상반기 호성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중소형 OLED 패널에서 매출 기여 증가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6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날(3만 2200원)보다 200원(0.62%) 떨어진 3만 2000원에 장 시작해 전일 대비 550원(1.71%) 하락한 3만 1650원에 장 마감했다.

상승기류가 다소 주춤하긴 했으나 대신증권 김경민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TV패널가격 하락폭은 완만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는 중”이라며 “지난 8월에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TV패널가격 하락 폭은 우려할만한 수준이었지만, 9월과 10월까지 완만한 흐름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 근거로 “패널 수요처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진 상황이자만 9~10월이 중국 국경절과 광군제, 북미 프라이데이를 앞둔 계절적 성수기이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47억 원(17.87%) 늘어난 1조 3691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의 경우, 대폭 개선됐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조 7472억 원(2082.50%) 늘어난 1조 8311억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도 당기순손실 827억 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당기순이익은 1조 4988억원(1812.33%) 늘어난 1조 4162억 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 매출에는 중소형 OLED 패널의 기여 폭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전했다. OLED TV 패널을 채택한 판매사는 LG전자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유럽을 아울러 10곳 이상 확대됐는데, 삼성전자를 제외한 주요브랜드가 LG디스플레이의 TV 패널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김경민 연구원은 여기에 LG그룹 성장축이 TV에서 전기차(EV)분야로 이동하는 것이 LG디스플레이 주가에 긍정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TV 분야에서 내부 고객 의존도를 낮추고 자동차 분야에서 외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 1000원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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