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KEB하나은행은 오는 11일부터 '1Q Transfer' 서비스 지역을 총 38개 국가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1Q Transfer는 송금 수취인의 거래 은행, 계좌번호 등을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하는 방식으로,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수취인은 본인이 원하는 수취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최신 핀테크형 해외송금서비스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16개국으로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 확대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일본, 스리랑카,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 브라질, 태국, 페루, 멕시코, 칠레, 터키 등 22개국을 추가해 전세계 총 38개국에서 서비스된다.
1Q Transfer의 건당 송금수수료는 송금액이 미화 500불 상당액 이하인 경우 5000원, 미화 500불 상당액 초과인 경우에는 7000원이며, 기존 송금방식과 달리 송금인이 송금시점에 수취인이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현지통화로 송금액을 바로 확정해 송금할 수 있다.
특히 1회 최대 송금액은 미화 기준 1만불로, 개인간 증여성송금, 유학생·해외체재자송금 및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송금 등도 가능하다.
KEB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22개국이 추가되면서 총 38개국까지 확대된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총 8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대한민국 최고 외국환거래 전문은행으로서의 축적된 역량과 혁신적 핀테크 기술로 손님 편익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