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텔레콤, 연간 실적 개선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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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텔레콤, 연간 실적 개선 ‘청신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0.13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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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5G이슈 ‘긍정적 변수’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SK텔레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SK텔레콤이 이익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여기에 전일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단말기 완전자급제’와 5G 조기 상용화 이슈 등은 향후 SK텔레콤에 긍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견해도 함께 나왔다.

13일 SK텔레콤은 전날(26만 8000원)보다 500원(0.19%) 오른 26만 8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1000원(0.37%) 하락한 26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 3200억 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YoY) 1.7% 증가한 수치이며 동시에 전년 동기 대비(QoQ) 0.7%) 감소한 수치이기도 하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이 4186억 원(YoY 1.3% 감소, QoQ 1.1% 감소)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사 기존 추정치 및 컨센서스 수준”이라고 평했다.

이어 9월 신형 단말기 출시 이전의 재고 처리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기존 추정치보다 소폭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지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덕분에 7109억 원(YoY 118.7% 증가. QoQ 13.8% 증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꾸준한 매출 증가 △안정적인 마케팅비 지출 △자회사 SK플래닛(11번가)이 실적 개선 △SK하이닉스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SK텔레콤의 전반적인 이익 증가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전날(12일) 국정감사에서 참석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단말기 완전자급제(휴대폰 단말기 유통과 통신 서비스 제공 주체 분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는데, 이는 통신사 입장에서는 중립 또는 긍정적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통 보조금 또는 선택약정할인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박 사장은 5G 조기 상용화 노력 및 주파수 비용 분담 이슈에 대해서도 “단말기와 통신비가 분리되면 가계통신비 인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성 연구원은 “가능성을 얘기하기는 힘들지만 논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3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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