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현행법이 금지하는 일감 몰아주기의 전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부영그룹이 이중근 회장의 조카 유상월 대표가 운영하는 흥덕기업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흥덕기업은 부영이 공급한 102개 임대아파트 단지 중 23곳의 경비와 22곳의 청소를 맡아 운영 중이다.
이 의원은 "이는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의 전형"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이 내용에 대한 조사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6월 공정위는 부영이 2013~2015년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자신의 친족이 경영하는 7개 업체들을 부영 소속 회사현황에서 누락했다며, 이중근 회장을 고발한 바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흥덕기업은 △대화알미늄(나남순, 인척 2촌) △신창씨앤에이에스(윤영순, 인척 4촌) △명서건설(이재성, 혈족 3촌) △현창인테리어(임익창, 인척 3촌) △라송산업(이병균, 혈족 5촌) △세현(이성종, 혈족 5촌) 등과 함께 당시 현황에서 누락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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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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