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웹젠이 출시를 예고한 모바일 MMO 신작 ‘기적:각성’의 중국 사전 계약자가 400만을 돌파했다. 11월 정식 출시가 전망되는 가운데 흥행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25일 웹젠은 전날(2만 8000원)보다 600원(2.14%) 상승한 2만 8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0.54%) 떨어진 2만 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웹젠의 기적:각성이 중국 게임개발사 천마시공이 제작한 원작 게임 ‘전민기적’의 후속작이며 중국 1위 게임 업체인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만큼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사전에 목표로 했던 5백만 예약달성까지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11월 중 정식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기적:각성의 국내 퍼블리싱 권한을 웹진이 보유한 만큼 연내 중국 출시 이후 2018년 상반기 경 국내 출시 모멘텀이 추가로 남아있다고 봤다.
전작인 뮤 오리진이 국내 출시 이후 매출 순위 1위 기록, 연간 매출 2000억 이상 달성 등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대비 국내 모바일 시장 규모도 한 단계 성장한 만큼, 신작의 국내 성공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웹젠이 중국 로열티 매출과 국내 재출시 매출을 고려하면 2018년부터는 대규모 이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 하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만 7000원에서 18.5% 상향한 3만 2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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