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넷마블게임즈, 글로벌 확장과 신작 모멘텀에 쏠리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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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넷마블게임즈, 글로벌 확장과 신작 모멘텀에 쏠리는 관심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2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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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에서 모바일 RPG 성과…향후 신작 해외 흥행 가시성 개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넷마블게임즈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15일 북미·유럽 게임 시장에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한국투자증권이 평가했다. 향후 신작들의 해외 흥행에 대한 가시성이 개선된 만큼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넷마블게임즈는 전 거래일(18만 5000원)보다 1500원(0.81%) 상승한 18만 6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 하락한 18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주 북미와 유럽 54개국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만족스러운 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국가들이 RPG 장르에 비우호적인 특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출시 첫 날 60위로 시작해 매출 순위 25위권까지 상승했으며, 러시아에서는 3위까지 치고 올라갔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iOS 매출 순위 30워권을 유지 중인 ‘더블유카지노’가 분기 200억 원 초반의 모바일 매출액을 기록 중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넷마블게임즈의 미국 지역 일매출은 3억 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더불어 7000억 원에 달하는 러시아 게임 시장 규모와 유럽 주요 국가 내 매출 순의 고려할 시, 신규 지역의 일 매출액은 5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출시 직후 상위권에 진입한 아시아 시장과 비교한다면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이라 여길 수 있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은 과거 ‘서머너즈워’ 등의 흥행작들이 보여줬던 초기 성과가 ‘리니지 2 레볼루션’에 미치지 못했기에 점진적인 매출 수준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보루션’의 일정 수준의 성과가 시현됐기에 향후 출시될 신규 MMORPG들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설령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수준이 현 수준에 머문다고 가정해도 서구권 운영 및 현지화 노하우 축적에 대한 결과물이 추가 신작에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높은 다운로드 순위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성공적으로 이용자를 유입하며 서구권 모바일 MMORPG 시장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출시될 ‘테라 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의 해외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기대 신작들의 출시 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상승 모멘텀이 지속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2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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