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관련 6개 단체 "65세 이상 한약 건강보험 적용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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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관련 6개 단체 "65세 이상 한약 건강보험 적용 지지"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12.21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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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차원의 전폭적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 촉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한국한약산업협회 등 한약 관련 6개 단체는 한약 건강보험 적용을 적극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한약산업협회

한국한약산업협회(회장 류경연)를 비롯한 한약 관련 6개 단체가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한약(첩약) 건강보험을 적극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한약산업협회를 비롯한 6개 단체는 지난 20일 서울한방진흥센터 다목적홀에서 이같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성명서 발표에 동참한 단체는 한국한약산업협회를 비롯해 한국한약유통협회, 한국생약협회, 서울약령시협회, 농협약용작물전국협의회, 전국생약농협연합회 등이다.

이번 한약 관련 6개 단체의 성명서 발표는 지난 18일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10인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한약 건강보험 적용을 내용으로 하는 관련법안을 발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 단체들은 "급속한 고령사회로 접어들어 고령인구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이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한약치료가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는 것을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한약 제조업 및 유통의 건전한 발전은 물론 우수 한약재의 생산 공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빈발하는 각종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 퇴행성 질환에 한약치료가 탁월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따라서 국민 건강증진과 한약관련 산업 육성발전을 위해서도 한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더 이상 늦출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한약산업협회 류경연 회장은 "민족의학인 한의학을 살리고 한약관련 업계의 육성발전을 위해서라도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효과 좋은 한약을 경제적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는 한약 건강보험 적용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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