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은 5G 서비스 올림픽'…이통3사 5G 각축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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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은 5G 서비스 올림픽'…이통3사 5G 각축장 예고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1.18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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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창이 이통사들의 5G 각축장이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며 15개 종목, 102개 경기가 치러지는 첫 5G 서비스 올림픽이다. 5G 서비스란 최대 다운로드 속도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 100Mbps인 이동통신 기술이다.

▲ 18일 업계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며 15개 종목, 102개 경기가 치러지는 첫 5G 서비스 올림픽이다. ⓒ이통3사 CI

이에 이통사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서비스를 완벽히 선보이기 위해 안전, 중계 등 각자의 분야에서 매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림픽 기간 상황실과 소방서, 현장을 이어줄 별도의 재난안전 통신망 구축에 나섰다.

재난망은 독자적인 재난안전용 4세대 무선통신 기술 망인 PS-LTE 형태로 구축된다. 또한 평창과 강릉, 정선 지역의 재난망과 인천공항-평창 간 주요 수송로에 설치할 재난망도 기존 LTE망과 연동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재난망에 양자암호화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IP 주소 보호 기술 적용 등을 통해 보안을 점검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KT도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중계를 위해 5G 시범 서비스를 준비 완료했다. KT가 선보이는 서비스로는 '타임슬라이스', '싱크뷰', '옴니뷰' 등이다.

타임슬라이스는 360도 보여주는 기법으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하프 파이브 종목에 적용되며 싱크뷰는 경기를 선수 시점에서 보여주는 것으로, 봅슬레이 경기에 적용한다.

옴니뷰는 긴 구간에서 벌어지는 경기에서 선수 상황에 위치정보 기반으로 보여주며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KT는 올림픽 기간 중 5G 자율주행버스(관제센터와 버스가 5G 네트워크로 연결된 버스)를 상시 운영할 전망이다. 5G 자율주행버스 이동 중에는 실시간 영상을 3D로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강원도를 방문해 산불감시, 진화, 산림사업 현장에 활용 가능한 IoT 헬멧 150대를 기증하고 36개월 통신요금을 무상 지원했다.

IoT 헬멧은 근로자가 착용하는 산업용 헬멧에 LTE 모뎀, 카메라, 무전기, GPS 등을 탑재해 관리자가 산업현장 영상을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해 평창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는 평창, 강릉, 정선 주변 3개 시군 근로자들은 현장에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 짐은 물론, 안전 올림픽이 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이통사들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ICT 강국임을 보여줄 기회"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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