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항공우주, 2018년 실적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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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항공우주, 2018년 실적 정상화 기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24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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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비즈니스 정상화 국면 돌입 속 APT사업 수주 기대감 상승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한국항공우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항공우주가 올해 다시 정상적인 실적궤도로 재진입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이 진단했다. 동사가 영위하는 기존 사업이 정상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APT 사업 수주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24일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5만 3500원)보다 400원(0.75%) 상승한 5만 3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900원(1.68%) 오른 5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2017년 4분기 실적은 지난 12월 29일 회사가 공시한 가이던스(매출액 4491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3분기에는 수리온헬기 지체상금, 체계결빙 해결비용 등 총 1340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대폭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 수리온 지체상금은 4분기에도 추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에서 일회성 매출차감 및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수정실적은 매출 5770억 원, 영업이익 427억 원, 영업이익률 7.4%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한국항공우주가 다시금 정상적인 실적궤도에 다시 올라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수리온 3차 산업이 매출 차감이나 일회성 손실 없이 정상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완기제수출 부문은 지난해에도 신규 수주가 부진했으나 지난 2015년 수주한 뒤 미착공 상태인 이라크 기지재건공사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일부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나, 원/달러 강세로 수익성 측면에선 다소 변동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첨언했다.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APT사업은 최종 본 계약 시점이 올해 7월로 확정됐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중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APT 사업 수주 시 2021년부터 10년간 연평균 1조 2000억 원의 매출 발생이 점쳐지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을 8% 가정하고 현금흐름을 현재가치화할 시 사업가치는 약 4940억 원(주당 5000원)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상반기 내내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가운데 목표주가는 기존 5만 7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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