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GS건설이 2017년 4분기 주택 매출 급증에 힘입어 영업이익 1030억 원을 달성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GS건설이 해외 수주 확대로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30일 GS건설은 전 거래일(3만 1500원)보다 750원(2.38%) 상승한 3만 22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분 현재 전일대비 1700원(5.40%) 오른 3만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이집트 ERC(809억 원)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해외 원가율(112.6%, 전년 대비 9.3% 증가)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존 현안공사 손실액 축소 및 주택 매출 급증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이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6%, 95.1% 증가한 3조 2000억 원과 1030억 원을 시현했다.
GS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계획 11조 5000억 원(국내 8조 5000억원, 해외 3조 1000억 원), 매출액 12조 원(전년 대비 2.9% 증가)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교보증권은 서울·수도권 재정비 사업 영향력 및 태국(5조 원, 3개사 컨소시엄)·인도네시아(4조 원·3개사 콘소시엄)·UAE(3조 원, 단독) 등 다수의 메가 프로젝트 입찰을 감안시 실현 가능한 수주 계획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주택 신규수주(6조 4000억 원, 전년 대비 50.0%) 급증 및 분양물량(2017년 2만 4000세대→2018년 18면 3만 세대) 증가에 따른 주택 매출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6% 증가한 5090억 원으로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 4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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