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9년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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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19년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전면 시행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8.02.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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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잔류농약 엄격한 관리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에 대해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가 전면 도입‧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PLS 전면 도입은 농산물 안전을 강화하고 올바른 농약 사용을 유도하고자 추진했으며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은 불검출 수준(0.01 ppm 이하)으로 엄격하게 관리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2016년 12월 31일부터 견과종실류(커피, 아몬드 등)와 열대과일류(바나나, 망고 등)에 농약 PLS를 적용하고 있으며, 2019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농산물로 확대된다.

식약처는 또 농약 PLS 시행 전까지 관련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할 예정이라며, 농산물 생산자 및 수입자는 전면 시행에 대비,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생산자인 농민은 농약 살포 전 제품의 표시사항(라벨)을 반드시 확인, 해당 농약이 사용할 농작물에 등록이 돼 있는지 확인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또 수입자는 수입하려는 농산물에 사용되는 농약이 국내에서 잔류허용기준으로 설정된 농약인지 확인하고 국내에 기준이 없을 경우 수입식품 잔류허용기준(IT, Import Tolerance)을 신청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농산물은 물론 축·수산물에 대해서도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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