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 시장 '컨트롤 타워' 삼성SDS 판교 캠퍼스 가보니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글로벌 물류 시장 '컨트롤 타워' 삼성SDS 판교 캠퍼스 가보니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3.08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삼성SDS는 8일 열린 '스마트 물류 미디어데이'에 앞서 물류 사업 전반적 내용과 특징적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인 쇼룸 투어를 마련했다. ⓒ시사오늘

삼성SDS는 8일 열린 '스마트 물류 미디어데이'에 앞서 물류 사업 전반적 내용과 특징적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인 쇼룸 투어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업 삼성SDS 물류기획마케팅팀 수석은 삼성SDS의 물류 시스템 '첼로'(Cello)를 통해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업 수석에 따르면 Cello BPO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및 최신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상·항공·육상·철도운송, 창고관리 및 통관 등의 물류 실행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사 물류혁신 컨설팅을 포함하는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Cello Square는 삼성SDS의 최신 IT 기술을 바탕으로 One Stop Logistics Service를 제공하는 개방형 물류 플랫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중·소형 기업과 e-Commerce 물류에 최적화된 것이다.

김업 수석은 "모든 서비스는 실시간 관리를 지원해 안전성을 자랑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현재 삼성SDS는 전 세계 40개 국, 63개 거점을 두고 있다. 이런 성과를 얻을 수 있던 이유는 삼성SDS가 IT기업이라는 것이다. 물류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체 솔루션인 첼로를 기반으로 타사와의 차별화를 강구했다.

삼성SDS 판교 캠퍼스는 물류 중심으로, 600명 정도의 직원이 상주해 있다. 전체 직원이 4853명인 것과 비교하면 4000명이 넘는 직원이 해외로 나가 있어 글로벌 물류 시장의 중심임을 입증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물동량이 비행기로 45만 9000톤이라고 밝혔다. 비행기 747의 전 좌석을 제거할 경우 90~100톤인데 이를 5000대를 사용하는 수치로, 전 세계에서 물류 규모로 10위권 정도라고 덧붙였다.

▲ 삼성SDS는 8일 열린 '스마트 물류 미디어데이'에 앞서 물류 사업 전반적 내용과 특징적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인 쇼룸 투어를 마련했다. ⓒ시사오늘

눈에 띄는 점은 스마트 창고(Smart Warehousing)였다. 이곳에는 loading optimizer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지게차용 팔레트에 물건을 쌓을 때 사용된다.

물건을 쌓을 경우에는 종류와 크기, 무게, 무게중심, 라벨 등 20가지 정도되는 제약 조건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사람만 할 수 있다는 후문이다. 인건비와 시간 절약의 문제가 발생하기에 물류 관리에 있어 중요도가 높다.

이 자리에서는 실제로 네덜란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고가 소개됐다. 창고 내 모니터가 있어 작업자가 그 모니터 안 최적화된 상태를 보고 쌓으면 된다. 최적화를 위해선 마스터 정보가 등록돼 있어야 하고 이곳에는 크기와 무게 정보를 잴 수 있는 장비가 마련돼 있었다.

이 장비는 순간적으로 사이즈와 무게를 동시에 측정, 그것을 가지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정보가 입력되면 정보를 분석하고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게 하거나 라벨의 방향을 따지거나 무게중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최적화한다.

이에 대해 김 수석은 "이 기술로 안정성과 효율성, 고객의 만족성을 올리고 비용도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IT 회사로 출발한 삼성SDS이지만, 불과 6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입지를 강화한 이유 역시 IT였기에 그들의 행보에 글로벌 물류시장이 집중하는 이유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