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장기적으로 전략적 투자 가능성 확인 필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삼성증권은 중국의 도시바 지분매각에 대한 반독점 관련 승인으로, 늦어도 오는 6월 4일까지 매각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메모리 투자 완료 예상 시점은 6월 초가 될 것이라 추정했다. 아울러 기술개발, 신규진입, 설비투자 계획 등에 따른 전략적인 투자 가능성을 장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1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8만 7900원)보다 400원(0.46%) 상승한 8만 8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900원(1.02%) 오른 8만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로 인한 업계의 변화는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업계 2위인 도시바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돼, 업황의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점에서 공급업체들의 전략적인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도시바는 기술적인 면에서 삼성의 경쟁상대로 꼽히는 만큼, 향후 도시바의 Fab 6와 이와테 Fab 투자계획 등에 대한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황민성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향후 업황과 기술변화에 따라 SK하이닉스와 도시바 간 다양한 협력기회가 생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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