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 택배·항만물류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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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진, 택배·항만물류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6.0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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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한진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한진이 올해 택배부문과 항만물류부문에서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하면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4일 한진은 전 거래일(2만 4450원)보다 150원(0.61%) 상승한 2만 4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450원(1.84%) 오른 2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한진이 올해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9230억 원(전년 대비 6.1% 증가), 영업이익 400억 원(전년 대비 85.2% 증가)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택배부문의 경우, 농협 등 물동량 확대로 인해 물류터미널의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로 인해 택배가격이 인상될 경우, 레버리지 효과발생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수도 있다고 봤다.

항만물류부문에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은 지난해 2M(머스크라인, MSC)을 맞이하면서 한진해운 사태에서 벗어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9% 증가한 16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에도 이러한 실적 호조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한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3만 7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하향한다”라며 “향후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주가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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