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러시아 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한 외식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각 업체가 서로 다른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눈치다.
가성비 집중 공략 '할인형'
21일 업계에 따르면 나도람FC 치킨 브랜드 투존치킨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음식 주문 플랫폼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의민족' 등과 함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이벤트는 투존치킨을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이용 시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다. 타 할인행사와 중복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며, 사전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록을 해야 한다. 해당 이벤트는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가 예정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22일까지 실시되는 배달의민족 이벤트는 배달의민족으로 투존치킨을 구매 시 즉시 이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지금 아니면 못 먹어 '한정판매형'
스쿨푸드 딜리버리는 다음달 15일까지 '떡튀맥세트', '치맥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떡튀맥세트는 쟁반국떡,모듬튀김, 월드컵 한정판 버드와이저 캔맥주 2개, 치맥세트는 순살치킨, 유자쏘이치킨, 버드와이저 캔맥주 2개로 구성됐다.
한솥도시락도 같은 기간 필승박스, 응원박스 2종을 한정 판매한다. 치킨, 새우튀김,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해당 제품은 각각 1만4000원, 7000원이다.
먹기만 할래? '경품형'
파파존스는 오는 27일까지 고급 차량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추첨을 통해 1등(1명) 2018 벤츠 E클래스, 2등(1명)과 3등(14명)에게는 각각 2018 그랜저, LG그램 14인치 노트북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 '슈림프 타코' 피자 오리지널 라지 사이즈와 파파스 파스타(미트), 코카콜라 500ml가 포함된 신제품 슈림프 타코 세트를 구매하면 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야식 먹기 좋은 시간대에 경기가 열리는 데다, 외식업체들이 풍성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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