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스타 마케팅’…“긍정적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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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스타 마케팅’…“긍정적 시너지 기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8.07.06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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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게임업계가 ‘스타 마케팅’에 매진하고 있다. 게임을 홍보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게 주된 이유다.

▲ 넥슨은 지난 4일 온라인 RPG ‘바람의나라’의 22주년을 맞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를 홍보모델로 발탁하고,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넥슨 유투브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4일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 ‘바람의나라’의 22주년을 맞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를 홍보모델로 발탁하고,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홍진호는 잦은 준우승 경력으로 인해 ‘2’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서도 자신이 꾸준히 준우승을 한 이유, 은퇴 당시 검색순위 2위를 차지한 이유, 둘째로 태어난 이유 등을 바람의나라와 연결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2’년만에 공개되는 ‘2’개의 신규 직업, 사전예약 시 제공되는 ‘2’개의 점핑박스와 같이 바람의나라에서 준비 중인 ‘이(2)런이(2)런 이벤트’에 대한 내용도 녹여냄으로써, 영상 공개 이틀 만에 22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후문이다.

영상을 시청한 30대 A씨는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즐겨봤던 사람이기에, 리그와 관련된 스토리를 바람의나라와 연결 지은 것이 신선했다”면서 “홍진호가 가지고 있는 ‘2’라는 상징성 때문에 바람의나라 22주년이 더욱 잘 각인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넥슨 관계자도 “22주년, 2년만의 신규 직업, 2종의 업데이트 등 바람의나라 여름 업데이트 이슈와 모델이 가진 ‘2’의 이미지가 잘 맞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판단했다”며 “바람의나라 주 유저층인 20대 이상 성인 남성에게 친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홍진호이기에 (홍보모델로)발탁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이카루스M’도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위메이드

아울러 위메이드이카루스가 개발하고, 위메이드서비스에서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이카루스M’도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먼저 위메이드서비스와 마마부는 이카루스M을 모티브로 한 신규 음원을 제작했다. 신규 음원은 이카루스M의 분위기를 마마무의 색깔로 재해석한 것으로, 컴백을 준비 중인 마마무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다.

또한 ‘마마무X이카루스M’ 티저 뮤직비디오를 선보였으며,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위메이드서비스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서비스 송모헌 대표는 “마마무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단순 게임광고로서 연예인의 이미지를 소모하는 것보다 아티스트로서 그들이 잘하는 노래를 통해 이카루스M의 감성을 전달하고자 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티저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CF,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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