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과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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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과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실시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7.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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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BT21 이미지 ⓒ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는 라인프렌즈와 함께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을 활용해 아시아·미주 여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내달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특별 제작된 인천공항-BT21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이달부터 SNS와 인천공항 내 각종 영상매체를 통해 선 공개 한다고 10일 밝혔다.

BT21은 방탄소년단의 ‘BTS’와 ‘21세기’를 결합해 만든 명칭으로, 방탄소년단과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인 라인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 라인업이다. 유명인의 외형만을 본떠 디자이너가 구현해내는 일반적인 아바타 제작방식과는 달리, BT21은 최초 캐릭터 스케치부터 성격 부여, 제품 기획 등 개발 과정 전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멤버 7명이 각각 만든 캐릭터 7종에 방탄소년단 팬클럽을 상징하는 캐릭터 1종을 더해 총 8종의 BT21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이와 같이 방탄소년단의 각 멤버가 본인의 개성을 녹여내 창작된 BT21 캐릭터들은 제작한 멤버와 동일시되며 팬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공항은 방탄소년단이 아시아·미주 지역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팬들의 대부분이 항공 수요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라는 점에 착안해 BT21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라인프렌즈와 함께 협업마케팅 활동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업마케팅은 ‘인천공항을 즐기는 여덟 가지 방법’이라는 컨셉으로 올 하반기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우선 온라인에서는 이달 한 달 동안 BT21 캐릭터들이 면세점, 식음료 시설, 예술품 등 인천공항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여덟 개의 특별영상이 매주 차례대로 선 공개될 예정이다.

내달부터는 여객들을 대상으로 영상에 나왔던 인천공항의 즐길 거리를 실제로 체험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 내 영상매체를 통한 특별영상 상영 및 BT21 캐릭터로 디자인 된 여객용 카트 제공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 팬은 물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모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은 “방한 외국인의 85%를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의 경우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 여행객의 60%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들을 타켓으로 하는 특화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아시아 최고의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타 경쟁공항 대비 차별화 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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