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역대 최대 규모…타시장에 눈돌린 국내 게임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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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역대 최대 규모…타시장에 눈돌린 국내 게임사는 없었다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8.08.07 17: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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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차이나조이 2018 전경. ⓒ차이나조이 홈페이지 캡처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만 한한령으로 인해 판호 발급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데다, 국내 게임사들의 참여도 주춤하는 모습이었기에 새로운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이나조이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새 가치’를 테마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게임쇼는 중국 게임 시장의 상승세를 반증하듯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앞서 시장조사기관인 PwC는 중국 게임 시장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유럽/중동(27%), 북미(23%)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전년대비 B2C관과 B2B관이 각각 1개씩 늘어난 차이나조이의 성장세와는 달리, 국내 게임사들의 모습은 전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부터 중국 게임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가 발급되지 않고 있을뿐더러, 자체 개발력이 확보됨에 따라 국내 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실제 다수의 국내 게임사들도 중국 퍼블리셔를 통해 게임을 시연하거나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데 그쳤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37게임즈를 통해 ‘혈맹영요’(리니지2 IP 웹게임)를, 넥슨은 텐센트·세기천성·샨다게임즈를 통해 ‘던전앤파이터’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앤비’를 선보였다.

또한 펄어비스도 스네일게임즈와 함께 판호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검은사막 PC’를 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그라비티, 웹젠이 각각 ‘뮤’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과 ‘라그나로크’ MMORPG 라인업을 소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B2B관에 참여해 중국 게임사와의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게임업계에서는 판호 발급을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일본, 대만, 북미·유럽 등 중국 외 해외 지역으로 게임을 수출함으로써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에서는 일본 시장을 겨냥해 ‘리니지2레볼루션’와 ‘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일곱개의 대죄’와 ‘요괴워치 메달워즈’도 개발 중에 있다. 또 대만·홍콩에서는 리니지2레볼루션과 ‘스톤에이지M’을, 북미에서는 현지 자회사를 통해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등을 선보인 상태다.

아울러 엔씨소프트의 경우 대만 지역서 ‘리니지M’을 서비스 중이며, 펄어비스는 대만·일본·북미·유럽 지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대우 문지현 연구원은 “국내 게임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게임을 수출하고 있다”면서 “현재 게임 기업의 모멘텀 둔화는 중국 시장의 부재보다는, 국내 신작 출시 자체의 지연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향후 중국의 판호 발급이 재개된다면 ‘플러스 알파’ 요인으로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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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4 21:20:46
사진도 차이나조이 2018 전경이 아닌 것 같은데요.
내용도 제목이랑 개연성 없이 두서없고

ㅇㅇ 2018-08-08 05:35:13
본인이 무슨 글을 쓰는지 이해는 하고 쓰는건가요?? 적어도 본인이 한번이라도 읽어보고 글을 쓰셔야죠 기사쓰다가 점심먹고 마무리짓고 퇴근때리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