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넷마블의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이 2016년 이후 최저수준인 12.4%를 기록하는 등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다소 미쳤다고 밝혔다.
9일 넷마블은 전 거래일(14만 2000원)보다 1만 3500원(9.51%) 하락한 12만 8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1만 5000원(10.56%) 떨어진 12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3%, 40.8% 감소한 5008억 원과 622억으로 추정되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537억 원, 영업이익 883억 원) 대비 하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결제액 516억 원 중에서 318억 원을 매출 이연할 시, 시장 눈높이를 대체로 충족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게임별 매출액은 ‘리니지2레볼루션’ 1402억 원(전년 동기 대비 21.0% 감소), ‘모두의 마블’ 3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 ‘세븐나이츠’ 25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 ‘마블컨테스트오브챔피언’ 751억 원(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 ‘쿠키잼’ 351억 원(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 198억 원 순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2.4%이다. 2016년 이후 최저수준이며 인력증가(2분기 5000명 수준)와 연봉 인상으로 인건비 증가, 해리포터 게임 출시로 마케팅비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동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29.2% 증가한 5365억 원과 804억 원으로 추정하며 어닝모멘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 근거로는 해리포터 게임 매출액(402억 원 추정)과 지난 달 26일 선보인 ‘킹오브파이터스올스타(일평균 매출 2억 원 추정)’ 출시효과를 꼽았다.
메리츠종금증권 김동희 연구원은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적정주가 22만 원을 각각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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