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해빙 기류에 유통업계도 대북 진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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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해빙 기류에 유통업계도 대북 진출 착수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8.09.20 16: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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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남북 간 해빙 기류에 국내 유통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 뉴시스

남북 간 해빙 기류에 국내 유통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로 상호 간 경제협력은 물론, 대북사업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 등에서 이미 대북 사업을 추진했던 기업의 경우 또 다시 교류의 물꼬를 틀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유통업계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남북 경제협력방안’(이하 남북 경협)에 대한 실질적인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

롯데그룹의 경우 앞서 진행된 제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북방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롯데는 식품·관광 계열사를 앞세워 대북 사업에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폐쇄된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경우 자사 식음료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서 1997년 북한 무역회사인 조선봉화사와 함께 설립에 나섰다 중단된 초코파이·생수공장 재설립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 역시 이미 북한 진출 준비에 나선 상태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20년 전부터 북한 관광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원산 출신인 김 회장은 2000년대 중반 북한 개성관광 사업을 추진했다가 접었지만 이후 수차례 북한을 다녀오는 등 북한 관광사업 의지를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남북의 새로운 시작과 역사적 출발 앞에서 국민 모두가 염원하는 진정성 있는 남북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그룹도 대북사업 준비에 적극적이다. CJ는 CJ제일제당을 중심으로 가축 사료와 사료용 아미노산, 대두유 등에 대한 북한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CJ는 물류 사업에서도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CJ대한통운은 올해부터 CJ대한통운은 중국 각 지방정부와 러시아, 유럽, 독립국가연합 등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하며 유럽과 동북아시아를 잇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역시 대북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CU는 2002년 11월 현대아산과 계약을 맺고 금강산에 점포를 열었다. 그러나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되면서 금강산에 있던 3개 점포도 문을 닫았다.

2004년 개성공단 내에서도 편의점을 오픈한 바 있다. 이어 2007년·2013년 2호점과 3호점을 내며 사업 확장에 나섰지만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과 함께 영업을 종료했다.

이들 매장은 모두 관광객이나 개성공단에 상주하는 남측 입주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BGF리테일은 개성공단이 재개될 경우 점포를 재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직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 구체적인 남북경협 사업을 발표할 수는 없지만 어느 때보다도 남북경협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식품과 관광, 호텔, 물류 등에서 활발하게 남북경협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과거 개성공단 폐쇄 사건이 있었던 만큼 또 다시 경제 협력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북 제재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대북 사업 관련한 대규모 투자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개성공단이 갑작스레 폐쇄되면서 해당 사업을 진행하던 기업이 난감했던 전례가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며 “몇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해빙 무드로 접어들었지만 기업입장에서는 조금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북한 소비시장 규모는 현재 17조5000억 원으로 남한의 2.6% 로 추정된다.

북한의 1인당 소비금액은 2016년 기준 700달러(한화 약 75만 원) 수준이지만 앞으로 경제 개방이 본격화되면 북한 주민들의 소비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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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원 2018-09-20 16:51:55
또다른 CJ 민낯..... CJ는 팔라고 독점판권을 주었는데 거래처 다 자르고 구매해간 75억원을 창고에 쌓아놓고는, 두달전 경영임원을 보내어 재고만 쌓이니 지금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적절한 보상으로 살길을 찾아보라고 합니다. 고용을 늘려줘도 모자랄 판에 직원을 내 보내라는 정신나간 제안 거절했습니다.. 홈페이지에 CJ의 민낯을 올렸습니다. 모비프렌 허주원 대표https://www.mobifr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