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실물이전 고객 1000만 명 돌파…삼성증권, 토스뱅크와 연금저축계좌 개시 [증권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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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실물이전 고객 1000만 명 돌파…삼성증권, 토스뱅크와 연금저축계좌 개시 [증권오늘]
  • 강주현 기자
  • 승인 2024.12.09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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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실물이전 한달 만에 이전 금액 1000억 원 돌파
한국투자증권, 로보어드바이저 랩 추천 서비스 ‘MY AI’ 상품 라인업 확대
삼성증권, 토스뱅크 제휴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 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미래에셋증권 전경. ⓒ사진제공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전경. ⓒ사진제공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실물이전 한달 만에 이전 금액 1000억 원 돌파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통해 약 1000억 원 이상의 자산과 3000개에 육박하는 계좌를 수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된 후 한달 만에 이룬 성과다. 

미래에셋증권은 11월 한달 동안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포함한 퇴직연금 이전 금액은 연중 이전 금액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전된 계좌 수도 연중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통해 고객들의 머니무브가 활발해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고객들이 이전한 자산 유형을 분석한 결과, ETF가 전체 비중에서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펀드와 예금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전 고객의 출처를 보면 은행에서 이전한 고객이 64.6%로 가장 많았으며, 타 증권사에서 이전해온 고객도 30%를 차지했다.

이번에 이전한 고객의 경우 실시간 ETF 매매가 불가능한 시스템적 한계로 불편을 느낀 고객들이 실물이전을 통해 ETF 거래가 더욱 편리한 증권사로 이동하려는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ETF와 같은 투자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당사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기존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장기적 수익률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로보어드바이저 랩 추천 서비스 ‘MY AI’ 상품 라인업 확대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로보어드바이저(RA) 랩 추천 서비스 ‘MY AI'에 ‘한국투자미국주식AI랩(디셈버앤컴퍼니)’을 신규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디셈버앤컴퍼니’의 투자종목 선정 알고리즘을 통해 미국주식 20여개를 선별해 투자한다. 여러 주가지수나 자산군에 분산투자하는 다른 랩 상품과 달리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인 만큼, 일정 부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가입 최소금액은 1000만 원, 수수료는 연 1.50%다.

MY AI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적합한 로보어드바이저 랩(WRAP)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한 '코비'를 비롯해 글로벌 자산배분과 미국주식 투자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진 로보어드바이저 랩 상품 9종을 탑재하고 있다.

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개인투자자도 손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MY AI의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분석 알고리즘을 정교화 하는 등 다양한 투자 기회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 토스뱅크 제휴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 개시

삼성증권은 토스뱅크와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토스뱅크 앱을 통해서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연금저축계좌는 노후자금을 준비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계좌다. 연간 1800만 원까지 불입 가능하고, 6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는 가능해 최대 99만원까지 절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55세 이후 연금을 수령할 때는 연금수령한도 내 1500만 원 이하 수령 시 연령에 따라 3.3~5.5%의 낮은 세율로 연금소득세가 부과된다.

삼성증권은 토스뱅크와의 연금저축계좌 개설 제휴를 기념해 최대 1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실시한다.

삼성증권 주민번호 기준 최초 신규 고객 대상으로 토스뱅크 앱을 통해서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면 최대 1만 원 리워드를 랜덤 형식으로 지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토스뱅크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삼성증권 연금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며 '이번 제휴를 기념해 이벤트도 준비한만큼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를 만들고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 순입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 시즌2'도 12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기간 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 연금으로 입금의 경우를 모두 합산하여 순입금액 1백만원 이상 구간에 따라 경품을 지급한다.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 시즌2' 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면 된다.

삼성증권은 연금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연금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삼성증권 연금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금전문 상담 인력들이 연금운용 및 세금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KB증권 전경. ⓒKB증권
KB증권 전경. ⓒKB증권

KB證, 중개형 ISA 고객의 자산 구성 및 투자 종목 분석

KB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들의 자산 구성과 투자 종목 등을 분석했다고 9일 밝혔다.

KB증권 중개형 ISA 투자자들의 자산 구성(’24년 10월말 기준)을 살펴보면 주식(39.8%), ETF(27.9%), 예수금(10.7%), 채권(7.1%), RP(7.0%), 파생결합증권(4.0%), 펀드(2.8%), 리츠(0.8%) 등으로 주식 및 ETF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고, 금리형 상품(채권, RP)의 비중도 23년 말 10.4%에서 24년 10월말 14.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 중개형 ISA 투자자들의 투자 종목을 살펴보면 주식은 삼성전자 보통주(005930), 맥쿼리인프라(088980), 삼성전자 우선주(005935) 순으로 투자 금액이 높았다. 또한 ETF의 경우 TIGER 미국S&P500(360750),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458730), TIGER 미국나스닥100(133690) 순으로 나타났으며, ETF에 투자하는 중개형 ISA 투자자들은 주로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ETF를 매수했다.

중개형 ISA 투자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과 해외 ETF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이며 국내 배당주, 해외주식 ETF, 금리형 상품인 국채 등에 투자하여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투자자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펀드, ELS, RP 등), 국내 상장 주식, ETF까지 담아 자유롭게 운용하여 통합관리 할 수 있는 계좌다. 특히, 의무보유 3년 조건을 충족 후 해지시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초과금액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어 실질 수익률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투자자는 중개형 ISA를 통해 투자 성향과 선호하는 상품 유형에 맞춰 다양한 절세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배당소득 선호 투자자는 배당주나 배당주 펀드 등에 투자하여 배당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국내에 상장된 해외지수, 해외주식 테마형 ETF 등에 투자해 양도소득세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만약, 꾸준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금리형 상품인 채권, RP(환매조건부채권),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최근 중개형 ISA를 활용한 투자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새로운 투자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투자자들의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걸맞는 다양한 상품과 유용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증권은 9일(월)부터 ‘중개형 ISA 전용 특판 ELB’를 100억 한도로 모집한다. 이번 특판 ELB는 삼성전자 보통주(005930)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6개월 만기에 조건 충족 시 최소 연 5.0%(세전)에서 최고 연 5.01%(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고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되며 배정 후 남는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환불된다. 금번이 마지막 회차로, 지난 10월부터 동일한 구조로 판매됐던 특판 ELB(총 5회 500억원)는 모두 완판된 바 있다.

ELB는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의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KB증권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AA+, 한국신용평가)이며,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KB증권 중개형 ISA 계좌 및 ELB는 KB증권 전국 영업점 및 MTS ‘KB M-able(마블)’ 등을 통해 가입/청약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KB증권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교보증권 사옥 ⓒ교보증권<br>
교보증권 사옥 ⓒ교보증권<br>

교보증권, 부패방지·안전보건 시스템 인증 받아

교보증권은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37001’과 ‘ISO 45001’은 부패방지와 안전보건을 위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기업의 윤리경영시스템 구축 및 사업장의 각종 위험 예방활동 실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업에 부여한다.

교보증권은 윤리경영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임직원 부패방지 교육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영업 행위 윤리준칙을 수립하여 영업 전반에 적용 중이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전담 조직 구성 및 정기적인 안전 프로세스 점검 등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당사의 윤리·안전보건 경영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고객에 대한 신뢰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안전보건 수요에 부합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 'ELS 신규가입'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를 첫 매수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ELS 천만원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자는 키움증권에서 금융투자상품인 ELS를 매수한 적 없는 신규 고객이다.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이벤트 신청 후 ELS에 1000만원 이상 투자하면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 10만 원을 받는다. 이때 발생하는 기타소득 제세공과금 22%도 키움증권이 부담한다.

현재 키움증권은 매주 20종목 이상의 다양한 ELS를 온라인으로 출시하고 있다. ELS는 크게 기초자산에 따라 코스피200지수나 S&P500지수 등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와 테슬라, 엔비디아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로 나뉜다. 만기는 1년6개월, 2년, 3년까지 다양하며, 월지급식 ELS나 달러로 청약하는 상품도 있다.

판매중인 키움증권 ELS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소비자보호법에 의해 숙려제도가 적용된다. 이에 일반투자자(숙려대상자)는 9일 오후 5시까지 청약이 가능하고, 12월 12일 오후 1시까지 가입의사에 대한 확정 처리를 해야 한다. 반면 ELB는 ELS 신규가입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운용,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 1500억 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액이 1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액은 전일(6일) 종가 기준 1502억원으로 집계돼 15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11월 동안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전일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순매수했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해 말 1931억원에서 전일 기준 5551억 원을 기록해 올해에만 몸집이 187.47% 불어났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지난 2021년 10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한 국내 최초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 추종 ETF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성장주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 슈드)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해 ETF 투자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CHD는 올해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한 해외 종목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국내 투자자들의 SCHD 순매수 규모는 7억1420만달러에 달한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게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꾸준히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2021년에 분기 배당 상품으로 처음 상장했으나 지난해 6월 월배당 상품으로 전환했으며 올해 8월에는 월분배금 지급기준일을 변경했다. 기존에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지급하던 분배금을 매월 15일 기준 상품으로 전환했다. 투자자들이 월말 기준 분배금 지급 상품과 동시 투자 시 월 2회 분배금을 수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5개 가운데 배당금을 포함한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수익률은 △3개월(13.10%) △6개월(17.72%) △연초 이후(28.72%) △1년(33.66%)을 기록해 같은 기간 동일 지수 추종 ETF 중 수익률이 가장 우수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올해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며 “특히 연금계좌에서 투자하면 미국의 SCHD와 비교해 매매 수수료, 환전비용을 아낄 수 있고 연금 세액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자산운용·가상자산 담당)
좌우명 :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 알면서 더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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