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19 개막] 스마트폰 '5G 기술' 경연장…KT·SKT·LGU+ 관람객 사로잡을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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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 개막] 스마트폰 '5G 기술' 경연장…KT·SKT·LGU+ 관람객 사로잡을 무기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2.25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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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스카이십' 전시관서 최첨단 이통기술 선봬
SKT 첫 공개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 체험관 마련
LG유플러스, 5G망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 공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Mobile World Congress)가 개막한 가운데 국내 이통사들이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5G' 기술 향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이날(현지 시각)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에서 5G를 앞세운 혁신 기술들로, 첨단 기술이 펼칠 미래 생활상을 제시했다.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Mobile World Congress)가 개막한 가운데 국내 이통사들이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5G' 기술 향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 제3홀 중심부에 올해로 10년째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5G 커넥티드 스페이스 △5G 커넥티드 팩토리 △5G 커넥티드 소사이어티 △5G 커넥티드 비히클 등 총 4개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MWC19에서 처음 공개하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프로젝트명 eSpace)은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는 VR 기기를 쓰고 eSpace를 통해 현실 세계를 그대로 복제한 가상 공간에 들어가는 현실·가상 경계를 허문 기술이다.

5G 대중화에 맞춰, SK텔레콤은 eSpace를 커머스·교육·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다.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Mobile World Congress)가 개막한 가운데 국내 이통사들이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5G' 기술 향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KT

이에 맞서 KT도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동관인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서 '5G 현실로 다가오다' 주제로, 5G 기술 및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전시관은 △5G 스카이십(5G Skyship) △5G 리모트 콕핏(5G Remote Cockpit) △5G 팩토리(5G Factory) △5G 플레이그라운드(5G Playground) △5G 360도 비디오(5G 360° Video) △5G AI 호텔 로봇(5G AI Hotel Robot) 등 총 6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다.

눈여겨볼 KT의 5G 기술은 '5G 스카이십'이다. 이번 MWC19에서 5G 스카이십을 통해 한국과 스페인을 실시간 연결하는 시연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부산 해운대 상공을 비행하는 5G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이 부산에 구축된 KT의 3.5GHz 5G 네트워크와 부산에서 바르셀로나까지 육상과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약 2만km의 국제 회선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실시간 전달된다.

아울러 KT 부스 5G 스카이십 존 내에 5G 스카이십 조종석을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직접 바르셀로나에서 부산에 위치한 스카이십의 카메라를 원격으로 조종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Mobile World Congress)가 개막한 가운데 국내 이통사들이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5G' 기술 향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LG전자, LG CNS와 손잡고 5G망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 공개에 나섰다.

이번 시연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현지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금형 기술 센터를 실시간 연결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장비 간 물류를 유연하게 연결해주는 '모바일 메니풀레이터 로봇 시스템'(Mobile Manipulator Specification)의 자율주행 △온도·습도와 같이 정밀가공 등에 필수 요소인 공장 내 환경 모니터링 등이 시연된다.

지구 반대편에서 5G망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운영·관리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5G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술들이 대거 선보여졌다"며 "MWC19는 최초 공개되는 기술들도 있는 만큼, 5G를 이용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엿볼 수 있는 자리"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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