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최동화 자유기고가)
페테스부루크의 5월초
자작나무 어린잎이 눈을 뜨고
백야의 먼동이 어둠을 사르네
지칠 줄 모르는 해는 오로라를 연출하고
자작나무 등어리는 흰빛을 모으는가
밉지않은 중년 여인의 어글린 속살
오고 가도 키 높여 하늘을 향하네
페테스부루크에서 모스코바까지
백야의 흰 무늬 자작나무는
주제를 모르고 줄지어 섰다
해를 부르네…….
태양이여, 러시아를 위하여!
피터 대제 만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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