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4일 경기도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KT와 5G/융합ICT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A와 KT는 지난 2017년부터 KT 홈 IoT 기기 대상 보안 안전성 시험 수행 및 제품 개발자 인식제고를 위한 보안 교육 등에 협력을 진행해 온 바 있으며, 협력 범위를 5G/융합ICT로 확대하기 위해 금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SA와 KT는 △5G/융합ICT 분야 사이버보안 기술 협력 △사물인터넷(IoT) 제품 보안내재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빅데이터·AI 등 최신 사이버보안 위협 정보 공유 △대국민 사이버보안 인식제고 활동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재일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모든 사물이 5G망과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보호대상을 한정할 수 없기 때문에 진화하는 보안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업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5G와 융합ICT 분야 사이버보안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