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본격 러브라인 가동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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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본격 러브라인 가동 '기대감↑'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2.01.11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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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해를 품은 달'의 왕세자 훤과 연우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11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더 이상 서로의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왕세자 훤(여진구 분)과 연우(김유정 분), 그리고 훤의 이복형 양명(이민호 분)의 운명적인 삼각관계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우와 대제학 일가에 드리워지는 비극의 그림자가 마각을 드러낼 예정이다.

풋풋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해품달' 신드롬을 만들어 내고 있는 아역들이 가슴 뛰는 첫사랑의 두근거림과 엇갈린 사랑의 안타까움을 절절히 표현해 낼 예정이다.

현장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훤과 연우의 아스라한 만남, 그리고 둘을 바라봐야 하는 양명의 애절함을 보며 "아역들의 연기인데도 감정몰입은 더 강렬하다"며 "굳이 더 연기 주문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보여 지는 '나례진연' 신은 디테일에 강한 김도훈 감독의 연출스타일이 집약적으로 녹아있어 아역들의 안타까운 연정과 맞물려 극 시작 이후 가장 화려한 볼거리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드는 대목.

제작진들은 늘 엇갈리던 훤과 연우가 만나게 되는 나례진연 장면을 위해 해질녘부터 새벽 동트기 직전까지 12시간을 촬영했다.

이 신에 동원된 보조출연자만 250여명. 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 극적 매개가 된 처용무를 위해 26명의 전문 무용단이 퓨전 사극의 분위기에 맞게 처용무를 재해석해 안무와 연습을 위해 두 달을 소요했고 연우에게 드리워지는 불길한 그림자를 판타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후반작업을 담당하는 CG팀 역시 촬영 현장을 내내 지켰다.

한편 '해를 품은 달' 은 방송 2회만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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