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LG화학 PFAS-Free PC/ABS 플라스틱, 난연 최고 등급 획득
LG화학은 12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PFAS-Free 난연 PC/ABS 소재가 미국 인증 표준 난연성 테스트인 UL94에서 V-0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V-0은 업계 최고 수준의 난연 성능 등급이다.
PFAS가 없는 PC/ABS 소재로 V-0 등급 난연 성능을 인증받은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PFAS는 열에 강하고 물과 기름에 녹지 않는 소재지만,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아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PFAS가 없는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특수 난연화 공정을 통해 PFAS 없이도 열을 잘 견디는 소재를 만들었다. 소재 구성의 과반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기존 PC/ABS 대비 탄소 배출량을 46% 줄인 것도 특징이다.
LG화학은 PC/ABS 외에 PC, PBT 등 제품군에서도 PFAS-Free 난연 소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가스公, 폭염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총력’
한국가스공사는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현장의 기온, 습도에 따른 실측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 수준을 4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로 나누고, 단계별 작업중지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예컨대, 현장 체감 온도가 35도를 넘어가는 '경고' 이상인 경우에는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에 옥외작업을 정지한다. 시공사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폭염 경보 발령으로 공사가 일시 정지되면 △계약기간 연장 △계약금액 조정 △지체상금 면제 등 조처도 시행하고 있다.
작업 현장에 전담 간호사 동행 쉼터 버스도 운영 중이다. 현장 근로자들은 쉼터 버스에서 혈압 등 건강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상비약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식염포도당, 시원한 얼음물, 아이스 조끼, 냉 목수건 등 혹서기 대비 용품을 제공하고, 냉풍기가 설치된 휴게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
한전,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위해 중기중앙회·KCB ‘맞손’
한국전력은 12일 중소기업중앙회, 코리아크레딧뷰로 주식회사와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용평가체계 및 정책지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그간 소기업, 소상공인이 정보의 불충분으로 금융시장에서 제대로 된 신용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 3사가 보유한 정보를 상호 연계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특화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한전은 전기요금과 전력사용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 데이터가 신용평가에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3사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을 나타내는 정책지표도 개발한다.
한전은 "합리적인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