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순    인기순

더불어민주당이 6일 표창원·김병관 비대위원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외부영입인사들을 포함한 공천 추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이날 심사에서는 공관위원들의 촌철살인 질문이 이어져 면접자들 모두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표 비대위원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대 입시와 영국 유학 시절 논문 방어심사 이래 비판적인 면접은 처음 받아봤다"면서 "상당히 떨렸다"고 털어놨다.그는 최근 방송 토론 중 상대편인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에 반말한 실수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면서, "방송 말미에 사과를 전했고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김병관 비대위원 역시 "오랜만에 이런 면접을 봐서 많이 긴장됐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지역과 관련, "당에 도움되는 곳으로 정해주면 따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한편, 입당 당시 정계에 큰 논란이 일었던 조응천 전 비서관은 정치적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면서 "저처럼 현 정부 비서관 등의 경력을 가진 사람이 더민주에 와서 기존의 인사들과 화합해 시너지를 낸다면 국민들이 더 큰 신뢰를 보내줄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출마지역과 관련해서는 "저는 입당할 때 말한 것처럼 당이 필요하면 쓰라는 것"이라며 "그에 대한 조건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치 | 오지혜 기자 | 2016-03-06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