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봄을 맞아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인테리어 제품과 홈케어 서비스 등을 이용해 집을 새단장하려는 고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가구나 조명, 벽지,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직접 집 안을 꾸미는 홈퍼니싱족을 겨냥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G마켓은 홈클리닝 관련 서비스를 입점시켰다.
인터파크, 홈퍼니싱 제품 매출 40% 증가
인터파크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지난 달까지 3개월 동안 홈퍼니싱 관련제품 중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이 중 DIY가구는 20%, 조명 50%, 벽지는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속’, ‘포인트’, ‘취향’을 담은 홈퍼니싱 제품 판매가 두드러졌다.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 혹은 다기능 제품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
환절기 인테리어에서 가구는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델라텍스의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는 국내 생산의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로 부담 없는 부피에 라텍스 특유의 푹신함을 자랑해 1인가구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보루네오하우스의 ‘모닝듀 3인 거위털 가죽소파’는 모던한 디자인에 거위털 내장 쿠션으로 안락함을 더했다. 가로 1850mm의 실속 있는 사이즈로 3인용 소파를 두고자 하는 1인 가구에도 제격이다.
수납은 물론 인테리어 포인트 효과도 줄 수 있는 제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자연의 NATURAL WOOD FURNITURE의 ‘삼나무원목 로봇책장’은 조임 나사만으로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는 로봇 모양의 DIY 책장이다. 책장을 함께 만드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과 키덜트족에게도 사랑받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화려한 색감, 튼튼한 철제 수납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은 marketB의 ‘ROMBY 키친트롤리 주방카트 3단’도 있다.
박영덕 인터파크 쇼핑 가구사업팀 상품기획자(MD)는 “주택 구매가 힘든 전·월세 및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나만의 공간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꾸미고자 하는 홈퍼니싱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홈퍼니싱족들을 위해 실용성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을 엄선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터파크는 ‘2016 봄 가구/침구/인테리어 Home Furnishing’ 브랜드 기획전을 다음 달 8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는 시몬스, 마켓비, 바자르, 올리비아데코, 샛별하우스, 필립스 등 총60개의 국내외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G마켓, 가사도우미 서비스 ‘대리주부’ 판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홈클리닝 서비스 ‘대리주부’를 입점시켰다. G마켓은 홈클리닝 서비스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등 본격적으로 봄맞이 청소 서비스 상품 판매에 나섰다.
대리주부는 전문청소사업을 운영하는 ‘홈스토리생활’의 O2O 생활 서비스 플랫폼으로 신뢰도 높은 홈클리닝 서비스로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최근에는 배우 라미란을 전속모델로 발탁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대리주부 입점으로 G마켓에서도 가전클리닝, 침구클리닝, 욕실클리닝 서비스를 구매 할 수 있다. 직접 청소하기 힘들었던 에어컨 기계 속 먼지나 세탁기 내부, 욕실 곰팡이, 매트리스 속 진드기 등 청소 유형별로 선택하면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직접 청소해 준다.
손형술 G마켓 생활주방팀 팀장은 “봄맞이 집 단장 시즌을 맞아 홈케어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전문가가 제공하는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사서비스나 해충방역서비스, 정리 컨설팅 등 홈케어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마켓은 입점 기념 프로모션으로 오는 10일까지 대리주부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서비스 구매 고객 전원에게 항균탈취, 항균소독, 피톤치드 중 한 가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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