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0만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네이버가 검색서비스의 높은 지력을 바탕으로 검색광고, 커머스, 결제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9일 네이버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4만9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33%) 오른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색·주문·결제라는 이용자 행태는 더욱 강화되고 있어, 네이버의 쇼핑검색 서비스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결국, 네이버는 구글과 아마존의 경쟁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네이버쇼핑 거래액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아웃링크 방식의 제휴 쇼핑이 아닌 네이버가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 증가라는 점이 네이버 쇼핑 경쟁력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연구원은 "네이버는 사내독립기업 네이버페이를 분사해 오는 11월에 '네이버파이낸셜'을 설립할 예정"이라면서 "하반기부터는 쇼핑에 집중돼 있던 네이버페이 사용범위를 오프라인과 송금으로 확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테이블오더'는 오프라인 상점 내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메뉴선택, 주문, 네이버페이 결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로 지역 검색·매장 예약·주문·결제·방문의 선순환이 구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20만원"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