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유안타증권이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제시했다.
25일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12만2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과 동일한 1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조원, 영업이익 3785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부문별 영업이익은 자동차 부문 1300억원, 금융부문 2280억원, 기타부문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시 실적은 1조600억원으로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라면서 "판매믹스 개선효과로 전년대비 34%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베뉴, 코나, 팰리세이트 출시로 SUV라인을 모두 갖추며 SUV 판매 비중도 3분기 42%까지 확대됐고 11월 제네시스 GV80, 내년 상반기 투싼 신차출시로 SUV라인은 보다 강화될 전망"이라면서 "제네시스 라인도 내년까지 GV80·G80에 G70(부분변경), GV70까지 신차 출시가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에 도움될 전망"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계속되는 신차 출시로 판매량 증가, 적정수준 재고관리, 판매인센티브 하락, 판매단가 상승의 선순환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래 자동차 산업을 대비하기 위한 투자도 가속화될 전망"이라면서 "최근 앱티브와의 자율주행 합작사 설립에 이어 플라잉카, 수소차 등 적극적으로 기술 및 서비스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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