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종합] ‘지스타 2019’ 폐막…우려 속에서도 역대급 흥행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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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종합] ‘지스타 2019’ 폐막…우려 속에서도 역대급 흥행 남겼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11.18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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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 관람객 24만 4309명 기록
중국 거대자본의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
게임쇼의 트렌드 ‘보는 게임’ 강세 이어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지스타 2019’ 관람객 24만 4309명 기록ⓒ지스타
‘지스타 2019’ 관람객 24만 4309명 기록ⓒ지스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가 나흘간의 전시기간을 마치고 폐막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2019’ 관람객은 폐막일인 17일 오후 5시 기준 24만 4309명으로 장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 증가한 역대 최대 관람객 수치이다.

개막일 관람객 수 4만 2452명으로 시작한 ‘지스타 2019’ 방문객은 2일차에 5만 216명, 3일차인 16일에는 9만 234명의 관람객 수를 자랑했다.

기업대상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의 수도 전년 대비 약 12.3% 증가했다. 올해 유료 바이어 수는 총 2436명을 기록했다.

‘지스타 2019’는 시작 전부터 대형 게임사인 넥슨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난항을 예고했다. 특히 엔씨소프트, 넥슨이 빠진 공백으로 인한 신작 부재가 관계자들의 불안감을 자아냈다. 다행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펄어비스, 넷마블 등이 신작게임을 대거 발표하며 대형게임사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잊게 했다.

거대 중국자본의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은 이번 지스타에서도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미호요’, ‘X.D글로벌’, ‘IGG’ 등 중국계 회사들도 거대 부스를 자랑하며 중국계 자본의 공습을 경보했다. 특히 주 전시장 입구를 꽉 채운 중국 ‘미호요’는 ‘붕괴3rd’ 등 자사의 주력게임을 화려하게 선전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지스타 기간 동안 약 1만명의 관객을 부스로 불러 모았다.

메인 스폰서인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부스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꾸민 야외부스와 메인부스가 초등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가족관람객을 모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펄어비스와 넷마블, 크래프톤 연합 등이 두각을 보였다. 특히 펄어비스는 신작 ‘플랜 8’과 ‘도깨비’, ‘붉은사막’, ‘섀도우 아레나’ 등을 발표하며 신작에 목마른 게이머들의 갈증을 채웠줬다.

빅 3중 유일하게 참석한 넷마블도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 스트라이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신작 4종을 앞세워 거대 부스에 관람객들을 끌어모았다.

크래프톤 연합은 외부, 내부 부스를 통해 크래프톤 연합 그 자체를 알리는데 주력했으며 펍지주식회사 전시관의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하고 4개의 테마존과 MD샵을 방문하기 위해 관람객들의 끝없는 방문이 이어졌다.

최근 국내외 게임쇼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보는 게임’의 강세도 여전했다. 메인 스폰서인 슈퍼셀이 15~16일 양일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브롤스타즈 e스포츠 대회인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을 개최했으며 아프리카TV도 거대 부스를 통해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 체험관을 마련하고 ‘아시아 인플루언서 e스포츠 페스티벌’ 등 다양한 게임대결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이외에도 많은 부스들이 인플루언서, 게임BJ 등을 섭외해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게임 대회 중계를 하거나 신작을 홍보했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년 연속 글로벌 게임 기업이 메인스폰서를 담당하고 새로운 참가사들이 주인공으로 나서 지스타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들을 남겼다”라며 “앞으로도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고 게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문화행사를 아우르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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