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지엠이 최근 선보인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신규 라인업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11월 내수 판매량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7323대의 판매고를 기록, 전월 대비 14.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8294대와 비교해서는 11.7%의 하락폭을 나타냈지만,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11월 내수 실적에는 수입차종인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가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트래버스는 열흘 만에 322대가 출고되며 시장 안착을 알렸고, 콜로라도 역시 지난 10월 143대가 인도된 데 이어 11월 472대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실적 증가에 크게 일조했다.
더불어 전기차 볼트EV도 11월 동안 연중 최대 판매치인 690대가 인도되며 전월 대비 실적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한국지엠은 앞선 해당 수입 3개 차종 만으로 해당 월 1500여 대의 실적 증가를 이루는 등 판매 회복세가 완연해졌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부사장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의 주력 판매 차종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최근 선보인 신규 라인업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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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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