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을 출시해 서비스 중이라고 밝혔다.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은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REITs)를 국가 및 섹터별로 분산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리츠란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해 소유하거나 관련 사업을 영위해 임대료 및 매각차익 등의 수익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투자회사를 말한다. 최근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낮은 금리로 인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상장된 글로벌 리츠자산은 국내 시장에 비해 규모가 크고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투자매력이 높고 지난 2007년 이후 연평균 4%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일반 폐쇄형 실물 부동산은 투자 후 몇년간 환매가 불가하지만 상장 리츠는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일반 주식처럼 언제든 매수 매도가 가능하며 유연한 자금운용이 가능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메리츠글로벌리츠랩'에 대해 "글로벌 리츠에 분산투자해 세계 주요도시 우량 부동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를 받는 부동산 섹터인 임대주택,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등 장기 성장 트렌드 섹터에 집중 투자해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지스자산운용이 자문을 맡아 지속적인 시황 분석을 통해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실행하는 것도 특징이라고 메리츠종금증권은 설명했다.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의 최소가입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나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해지 시 별도수수료는 없다. 또한 매 분기 운용보고서를 발송해 현재 운용상태와 향후 운용전략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가입 및 문의는 메리츠종금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 후 홈페이지 및 HTS·MTS에서 계좌조회도 가능하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