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IM·반도체 등 양호한 실적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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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IM·반도체 등 양호한 실적에 상승세”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1.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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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영업이익은 기대치 수준, 매출액은 아쉬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삼성전자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삼성전자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메리츠종금증권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8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00원 오른 5만6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1.79%) 오른 5만6800원으로 거래되면서 상승하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19년 4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59조원과 영업이익 7조1000억원을 발표했다"면서 "영업이익은 당사 기대치 7조원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컨센서스 6조6000억원과 비교했을 때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매출액에서 아쉬움을 남긴다"면서 "4분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인 61조원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분기 실적 호조 요인으로 △일회성 이익 발생 △원가 측면에서의 감소요인을 꼽았다. 

그는 "사업부별로 살펴볼 경우, IM과 반도체 사업부에서 충당금 환입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해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라면서 "반도체 사업부는 3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IM의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으로, 하반기부터 시작된 비용통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보너스 충당금 환입이 강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DP의 경우 애플의 아이폰11 초기 출하가 3분기에 집중된 이후 4분기에는 OLED출하량이 감소하며 실적둔화가 불가피했다"면서 "CE는 TV판매 호조 지속과 패널가 원가 감소에 기반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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