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8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4분기 현대제철의 실적에 대한 부진한 전망이 제기됐다.
15일 현대제철은 전거래일보다 100원 하락한 3만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33%) 상승한 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제철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4조4000억원이 예상되지만 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자동차 강판을 비롯한 전체 철강 판매량 감소, 판재류 스프레드 축소, 봉형강류 스프레드 축소가 영업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결국 부진한 국내 전방산업 수요가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시에 4분기에 실시한 명예퇴직 비용과 탄소배출권 비용 또한 추가로 확대되면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환경은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월부터 판재류 유통가격 인상을 발표했고, 일부 제품들의 실수요 가격 또한 인상 예정이기 때문에 1분기 현대제철의 전체 ASP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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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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