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만도가 지난해 4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의 반영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만도는 전거래일보다 1200원 오른 3만5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07분 현재 전일대비 1950원(5.74%) 오른 3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2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도 "중국법인 일회성 비용 104억원 반영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 수준의 변화가 만도 주가 변동의 요인"이라면서 "낮아지는 중국 수요 기대를 반영함에 따라 3만6000원 전후로 밸류에이션 하방 압력이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 거래되는 주가는 올해 기준 P/E 12.2배로 과거 밴드 P/E 8~13배 상단으로 고평가됐다"면서 "추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이익 증가를 위한 고객 확대, 볼륨 증가, 시장 회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이며,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