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CU, '수고했魚(어) 오늘도' 2탄 과메기 출시
CU는 오는 13일 차별화 숙성 회 시리즈 '수고했魚(어) 오늘도'의 두 번째 상품 구룡포 과메기(8900원)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CU는 '고된 하루 끝에 만나는 작은 위로'라는 콘셉트로 1인분 혼술용 안주인 냉장 회 수고했어 오늘도를 지난달 론칭하고 그 첫 번째 상품으로 숙성 홍어회(6900원)를 선보인 바 있다.
숙성 홍어회는 매출의 52.3%가 40~50대일 만큼 중∙장년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2월 중순 현재, 수산물 냉장안주 중 유일하게 관련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4위)에 올라있다.
편의점 냉장안주 매출의 74.2%를 20~30대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이번에 출시되는 CU 구룡포 과메기는 해풍을 맞으며 수 일 동안 말려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해당 상품은 6마리 분량(100g)의 과메기를 한 입 크기로 잘라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수 포장으로 최상의 신선도와 맛을 유지했으며 식당에서처럼 과메기를 싸먹을 수 있도록 조미김과 초고추장도 동봉됐다.
CU는 이달 말 숙성 문어, 숙성 연어회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수고했어 오늘도 시리즈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비프레시, 270평 규모 신선먹거리 신규 공장 오픈
제주 지역 내 위치한 편의점 GS25에 도시락, 김밥 등 신선먹거리를 공급하는 제이비프레시가 270평 규모의 신선먹거리 공장을 제주시 조천읍에 지난 8일 신규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이비프레시는 최근 제주 지역 내 늘어난 신선먹거리 수요에 대응하고, 한층 더 강화된 먹거리 품질을 확보하고자 GS리테일 신선먹거리 MD, 품질 위생 전문가와 팀을 꾸려 1년여간 준비한 끝에 신선먹거리 공장을 신설하게 됐다.
GS리테일은 제이비프레시 신선먹거리 공장을 신설하는데 필요한 최적의 자동화 생산 시설 및 품질관리, 위생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했다.
신규 오픈하는 제이비프레시 신선먹거리 공장은 자동취반기(자동으로 밥을 짓는 기기), 주먹밥자동성형기, 진공냉각기(밥 등을 진공 상태에서 급속 냉각하는 기기) 등 신선먹거리 생산에 필요한 최신 자동화 생산 설비를 도입해 일 최대 5만식(5만 인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품질 관리 인력을 강화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별도의 연구실을 운영해 신선먹거리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장 설계 단계부터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최적화된 일방향 동선을 구축해 오염 물질이 신선먹거리 제조장 내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토록 했으며, 에어샤워, 이중 위생모 착용 등 엄격한 기준의 청결, 소독 과정을 거쳐야만 제조장에 들어갈 수 있는 철저한 위생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GS리테일은 제이비프레시 신선먹거리 공장이 제주 지역에 신설됨으로써, 제주 지역에 위치한 GS25가 양질의 편의점 신선먹거리를 공급받아 제주도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접착제 없는' 배송 박스 도입
현대홈쇼핑은 접착제 사용 없이 조립형으로 밀봉이 가능한 친환경 배송 박스인 '핑거박스'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라씨엔토'·'고비' 등 현대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배송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적용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핑거박스(가로 38㎝, 세로 33㎝, 높이 9㎝ 크기)는 일체의 접착제 사용 없이 밀봉할 수 있는 100% 종이 소재의 박스로, 종이접기 방식으로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송 상품을 박스 안에 넣은 뒤, 입구에 해당하는 면을 접어 넣으면 종이가 서로 맞물려 닫힌다. 상품을 꺼낼 때는 겉면에 표시된 절취선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양쪽으로 잡아당기면 배송 박스를 쉽게 뜯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현대홈쇼핑이 도입한 '날개박스'가 제품 포장에 비닐 테이프 대신 친환경 소재 접착제를 사용했다면, 핑거박스는 아예 접착제 사용 없이 종이로만 포장할 수 있게 배송 박스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회사 측은 기존 날개박스 적용됐던 품목에 핑거박스로 모두 교체해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에만 50만개 상품 배송에 사용할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봄 패션 신상품 대거 론칭
CJ ENM 오쇼핑부문은 봄 시즌 패션 신상품을 2월 중순부터 본격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CJ ENM은 단독 패션 브랜드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 제품들을 확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 봄 신상품 중에는 캐주얼 스타일의 데일리 룩(daily look)이 많다. 'VW베라왕'에서 내놓는 니트 가디건과 풀오버 세트는 베이직 디자인으로 일상복에 코디하기에 좋다. 사파리 점퍼, 탑, 레깅스, 숏팬츠를 세트로 한 '요가 패키지' 상품도 3월 중순경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오는 13일 오전과 오후 2회로 나눠 VW베라왕의 신상품 론칭 방송을 편성했다. '엣지'(A+G)는 데일리웨어 중심의 상품들을 조금 이른 이번 달 1일 선보였다. 론칭방송에서 레터링 풀오버, 판초후드 풀오버 등을 판매했는데 약 2시간 동안 30억의 주문 실적을 올렸다. 엣지(A+G)는 2월 말 가디건, 풀오버 세트를 추가 론칭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체크, 트위드 등 무늬 있는 재킷류도 인기다. 엣지가 지난 1일과 4일 CJ오쇼핑에서 방송한 체크 무늬의 케이프 하프코트는 총 40분 방송 동안 2만개가 판매됐다. '셀렙샵 에디션'이 내놓는 수트 세트 상품도 재킷 2개 구성 중 하나가 체크 디자인이다. '칼라거펠트 파리스'에서는 시그니처인 트위드 재킷이 오는 29일 출시되며, '지스튜디오'도 이태리 소재의 트위드 재킷을 22일 CJ오쇼핑 방송에서 선보인다.
매 시즌 인기인 클래식 스타일의 수트는 여전히 강세다. '에셀리아'는 롱재킷, 일반 재킷, 팬츠, 사틴스커트, 사틴셔츠를 세트로 한 수트 세트를 오는 11일 밤 9시 45분에 선보인다. VW베라왕도 롱재킷, 원피스, 팬츠 구성의 제품이 기획됐고 셀렙샵 에디션도 베이직 수트 세트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