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호반그룹,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10억 원 지원
호반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호반그룹은 대구 지역 방역 물품 지원과 시민 안적 확보를 위한 성금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다. 또한 호반그룹 상업시설 아브뉴프랑, 레저사업부문 호반호텔&리조트는 200여 임대 매장 임대료를 6개월 간 10~30% 감면키로 했다. 아울러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마스크 3만 장을 피해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앞두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피해자와 가족들, 그리고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K건설, 全직원 재택근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SK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전(全)직원 재택근무를 단행한다고 2일 전했다.
이날 SK건설에 따르면 SK건설은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앞으로 3주 간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조직별 인력을 3개조로 나눠 각 1개조씩 일주일 동안 자택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택근무하는 방식이다. 임산부, 의심 증상자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재택근무를 진행한다.
SK건설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구성원의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그룹 차원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 및 방역에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건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 마곡지구 CP4부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태영건설 컨소시엄(태영건설·메리츠종금증권)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P4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해당 부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녹지공간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약 47만㎡(대지면적 3만9050㎡), 지하 7층~지상 12층 규모 복합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곳은 이마트가 지난 2013년 SH서울주택토지공사로부터 2430억 원에 구매한 부지다. 태영건설은 부지 낙찰을 위해 8000억 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건설 측은 "마곡CP4 개발사업은 난이도가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과 협업이 필요하다"며 "계획부터 최종 완성까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회사들은 언제든지 문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그룹 계열 동양, 금호티앤엘 선형창고 2호기 건설공사 수주
유진그룹은 계열사 동양이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 유연탄 종합물류업체 금호티앤엘로부터 선형창고 2호기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8만 톤 규모 유연탄을 저장할 수 있는 선형창고, 이송설비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동양은 기초파일 공사를 시작으로 철근콘크리트 공사, 루프 제작·설치 등을 진행하며, 유연탄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전기계장 시설 등 부대시설도 구축한다. 공사비는 약 164억 원이며, 준공은 오는 12월 예정이다.
동양 측은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역량을 토대로 수주 실적이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주경쟁력을 꾸준히 제고하고 플랜트와 회전기 사업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 제28대 회장 한림건설 김상수 취임
대한건설협회는 김상수 한림건설 대표가 제28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난 1일부터 4년 간 임기를 시작했으며,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등을 겸임한다.
그는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며 침체된 국가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설산업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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