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기아차, 셀토스 등 9개 차종 대상 스마트폰 디지털키 출시

기아자동차는 디지털 키를 이용할 수 없었던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와 함께 '더 드라이빙 앱 키'(The Driving APP KEY)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더 드라이빙 앱 키는 기존 자동차 스마트키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되 스마트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으로 도어 잠금 및 해제, 트렁크 열림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가족, 지인 등과 손쉽게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오토큐의 브랜드 상품이다. 개발은 현대기아차 사내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19년 분사한 '튠잇'(Tuneit)이 전담했다.

대상 차종은 △셀토스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모하비 △K5 △K7 △니로 △레이 등 총 9개이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자동차 스마트키를 갖고 오토큐에 방문하면 된다. 서울·경기권 오토큐부터 판매 시작를 시작해 추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토큐는 더 드라이빙 앱 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인 19만8000원에 상품을 판매한다. 구매 가능한 오토큐 지점은 기아 빅(KIA VIK)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토큐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상품성을 가진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출시

현대자동차는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County Electric)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15~33인승 중형 버스에 고효율·고출력의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탑재한 중형 전기버스로, 기존 디젤 모델 대비 리어 오버행을 600mm 늘려 7710mm의 전장을 갖춘 초장축 모델로 출시됐다. 용도에 따라 마을버스용과 어린이버스용 두 가지로 운영된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차량 하부에 추가적으로 리튬-이온 폴리머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총 12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전기 승용차 표준인 ‘DC콤보 타입1’의 150kW급 급속 방식을 기본으로 적용해 충전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였고 완충에 약 72분이 소요된다.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250km(15인승, 인증 기준)다. 특히 충전 비용이 약 2만8000원으로 기존 디젤 대비 4분의 1 가격에 불과해 우수한 경제성을 갖췄다. 이 외에도 버튼 시동 스마트키, 블루링크, 중문에 초음파 센서와 도어 끼임방지 터치 센서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어린이버스의 경우에는 트윈 스윙 타입 후방 비상문을, 복부 압박을 감소시킬 수 있는 안전벨트 방식을 도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운티 일렉트릭은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로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성까지 크게 강화한 무공해 버스"라며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블루핸즈 방문 고객 대상 차량 공기 케어 서비스 실시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차랭 실내 공기 질에 대한 우려 해소와 차량 거주 시간이 길어지는 장마철 및 휴가 시즌을 맞아 오는 7월 31일까지 한달 간 고객 대상 '차량 실내 공기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차량 실내 공기 케어 서비스는 블루핸즈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친환경 성분의 연무 분사로 차량 내 항균 및 탈취가 가능한 에어케어 케어포그 무상 지원 서비스, 각종 유해가스 및 극초미세먼지까지 차단 가능한 헤파(HEPA)급 에어컨·히터 필터 15% 할인 서비스 등 2가지로 구성된다.

에어케어 케어포그 무상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블루핸즈 입고 전 통합 고객 서비스 앱 마이현대에서 ‘케어포그 무상쿠폰’을 다운로드 한 후 기간 내 방문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선착순 5만 명에 한해 제공된다.

더불어 서비스 기간 중 입고 고객은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시 15% 할인된 가격으로 헤파급 필터를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블루핸즈에서 제공되며, 대상 차종은 현대차 승용 및 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