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7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청와대 수석 비서관 5명 전원 사의’ ‘김조원 수석 아파트 매매 호가 논란 관련 야당 질타’ ‘의료계 휴진 예고 반발에 정 총리 대책 강구 회의’ 등이다.
◇靑수석 비서관 5명 사의 표명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 수석 비서관 5명 전원이 최근 상황에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밝혔다. 사의 표명 비서관은 노 비서실장을 비롯해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이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새롭게 내놓으면서 다주택을 둘러싼 청와대 비서관들 문제가 도마에 올랐고 여론의 지탄 등 대통령에 부담을 안긴 것에 책임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野, 김조원 수석 아파트 매매 호가 논란 비판 = 7일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파트 매매 호가 논란 관련 “남자들은 잘 모른다”고 해명하자, 야당의 질타가 이어졌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모펀드 투기 의혹 및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흑석동 재개발 지역 건물 매입 의혹 등을 함께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 남자들은 불리하면 하나같이 아내 핑계를 댄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김조원 민정수석의 발언뿐만 아니라 조국, 김의겸 등 정권 주요 인사들의 ‘아내책임론’은 누워서 침 뱉기이자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처사”라며 “가정사조차 모르는 무책임한 가장이 어떻게 밖에 나가 5000만 대한민국의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단 말인가.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김두관 “윤석열 해임결의안 준비” = 7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침묵을 깨고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정치적으로는 독립했지만 중립을 잃어버린 윤석열 검찰은 해체 수준의 개혁을 해야 하고, 가장 먼저 윤 총장 해임부터 추진해야 한다”며 “윤 총장 해임결의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개혁을 주창한 조국은 희생제단에 오르고 검찰개혁에 저항한 윤석열은 대선후보가 되고 있다”며 “특정 정치세력의 보호자를 자처한 정치검찰을 그대로 둘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 의료계 집단 휴진 예고에 만반의 준비 당부 = 7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의사정원 확대 등의 문제로 반대에 부딪치며 오는 14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의료계 입장에 관계 장관들과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해 국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고,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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