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윤곽성형 후 피부처짐,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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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곽성형 후 피부처짐, 해결책은?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20.08.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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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작고 갸름한 얼굴형이 동안외모의 기준이 되면서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윤곽성형(안면윤곽수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면윤곽수술(facial bone contouring surgery)’은 뼈를 깎거나 잘라내 얼굴형 자체를 변형시키는 수술로 광대뼈축소술과 사각턱수술, 턱끝수술이 이에 해당한다. 

안면윤곽수술의 장점은 한 번의 수술만으로도 드라마틱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과도하게 뼈를 제거할 경우 볼처짐, 이중턱, 불유합, 개구장애, 안면비대칭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특히 윤곽3종 수술(사각턱축소술, 광대뼈축소술, 턱끝성형)을 받은 환자들의 경우 시일이 지날수록 눈 밑, 볼, 턱 부위의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 종종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처짐이 심해져 노안으로 바뀔 확률이 높다.  

따라서 윤곽수술 후 얼굴이 그늘져 보이거나 피부 처짐이 심한 경우 뼈수술 없이 얼굴을 작게 만들고 싶다면 ‘안면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명 ‘페이스 리프트’라고도 불리는 안면거상술은 헤어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뒤 뺨 부위까지 박리해 양쪽으로 당겨 남은 피부를 제거한 뒤 봉합해주는 수술로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깊은 표정주름부터 처진 피부를 동시에 개선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몰려있는 지방을 제거해 뺨이나 턱 끝, 팔자주름 부위와 같이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해주면 얼굴이 작아지는 것과 동시에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때 사각턱 축소술이나 양악수술을 받은 후 이중턱 또는 아래턱 부위가 처졌다면 턱 밑을 절개하여 지방을 제거한 뒤 함께 리프팅해주면 갸름한 턱 라인을 만들어줄 수 있다. 

이밖에도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눈가주름의 원인이 되는 안륜근을 제거해주면 눈가주름을 영구적으로 완화할 수 있으니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피부탄력과 골격의 크기, 전체적인 비율 등을 고려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방법을 택해야 한다.

아울러 안면거상술이나 안면윤곽술과 같이 고도의 의술을 요하는 수술은 반드시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수술의 완성도도 높아진다. 

수술 후에는 염증 및 감염을 유발하는 술이나 담배 등은 피해야 하며 감기나 몸살, 생리 중에는 출혈이 더 많을 수 있으니 가급적 수술날짜를 변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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